본문 바로가기
육아일기

겨울이 온다

by 성상별 2022. 12. 2.
반응형


이번 주  영하권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선우의
바깥활동도 멈췄다  나가 놀기엔 너무 추워


집안에서만 노는 게 지루한지  점점 과격해지는
아들내미  

붕붕카와 포클레인을 꽝꽝 소리 내며 문에 부딪치고
편백나무 놀이도 거칠어져  요리조리 던져댄다
힘도 부쩍 세져서 침대에 도움 없이도 올라갈 수
있게 되니 의자며 식탁이며  보이는 곳마다
올라가려 한다  

가까운 키즈카페나 장난감 대여점 놀이공간에라도
주말에 데려가 스트레스를 풀어줘야지  
부쩍 말도 늘어 "아버지  포클레인 틀어주세요"라고
자기 의사도 표현한다  그래도  핸드폰 영상은  
이제 금지야!!   보여주면 보여줄수록  선우에게
안 좋은 영향만 주는 것 같아서 안 되겠다  

이제 아기를 돌보는 수준에서  육아로 가르칠 것이
늘어가는 시기인 게 느껴진다  오은영 박사님의 책을
구매해서  참고를 해야겠어  칭찬을 콩나물 물 주듯이
계속 계속해줘야지  아빠가 자기 이뻐하는 줄 아는
선우야  앞으로 건강히 밝고 이쁘게 자라주렴

반응형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우의 두번째 크리스마스  (1) 2022.12.28
악몽을 꾸기 시작한 선우  (0) 2022.12.14
사마귀 다음은 거미  (0) 2022.11.25
아기가 벌레에 물렸을때  (0) 2022.11.24
고3보다 잠을 적게 자는 아기  (0) 2022.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