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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이다

24.1.17_건강

by 성상별 2024.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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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시작돼서 인가  아니면 추운 겨울이 와서일까 주위에서 아프시다는 소식들이 들려온다

나이를 많이 드신 어르신들이 아픈 건 어쩔 수 없지만  고통이 온 가족으로 번지고 좋아진 의료기술 덕? 인지

숨만 붙어 연명 치료만 계속하는 걸 보면 안타깝다


사람이 사랍답게 살아야지
마음대로 거동도 못 하고 방 안에 갇혀 남의 손에 의지해 숨만 붙어 있는 게 과연 사는 것으로 생각될 수 있을까?

그래도 모질게 스스로 이 세상을 등질수 없으니 그렇게라도 살아 있음에 감사할까?


진지하게 고민하기엔 껄끄러운 주제이다
당사자가 아닌 이상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 당장은 그렇게 살기는 싫다고 생각하더라도

막상 그런 상황이 된다면 그래도 살고 싶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
건강하게 살다 가는 것도 큰 복이다


작년에 받은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던 걸까? 아니면 아파서 병원에 가서 알게 된 걸까?

어딘가 아파서 약을 먹게 되었다고 아니면 처음 들어보는 병명을 얘기하며 이런 게 생겼다고 

연락 오는 친구들이 생기고  있다. 슬슬 어디가 아픈 나이가 된 걸까?

건강 관리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나이가 되었네.. 지나온 시간 동안 대했던 생활습관의 청구서를 

받을 시기다 되었다.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하며 밤을 지새우며 보냈던 젊은 20대 

3차. 4차 노래를 부르며 술을 마시다 아침 운동 하러 나오신 분들을 보고 깜짝 놀라 들어갔던 기억들은

이제 추억이 되었네. 신데렐라도 아니고 12시만 지나면 눈이 감기고 술 마신 다음날 저녁이 되어도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는 몸을 보면 그래도 놀만큼 놀아봤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까?

아니면 더 관리를 잘했어야 했다고 반성해야 할까? 늦바람 들어 중년에 주책 부리는 것은 싫은데 

 

 

아이가 둘이나 되니 자연스럽게 절제하는 생활을 갖게 되고 

아이가 클 때까지는 건강히 지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해 주니 그래 너희가 내 복덩이다

내 생활이 없어지고 개인적인 시간이 없어져서 허전할 때가 있지만 그래도 너희의 웃음 짓는 얼굴을 보며

나도 한 번 웃고 만다. 선우의 1년 전 동영상을 보면 언제 이렇게 컸나 싶다. 빠르게 지나가는 이 시기의 너희 

모습을 잘 간직하며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아름답게 그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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