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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둘째 아들이 우리에게 온 지 한 해가 지났구나 작년에 엄마와 함께 너를 기다리며 산부인과에서 누워있던 게 생생한데 어느새 이렇게 시간이 지났네
누구보다 우량하게 잘 자라주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사두증으로 교정헬맷도 씩씩하게 잘 써줬고 땀띠도 별로 생기지 않고 더운 여름을 잘 보냈지 통잠도 일찍 시작해 줘서 기특해 요즘은 새벽에 꿈을 꾸는지 한 번씩 울곤 하지만 이것도 다 커가는 과정이겠지
돌이 되었으니 앞으로 맞아야 할 예방접종들도 많지만 다 건강해지라고 맞는 거니 씩씩하게 견뎌줄 거지? 요새 형이 갖고 놀고 있는 것만 보면 부지런히 기어가서 참견을 하는 시현아 앞으로 형이랑도 사이좋게 지내줄 거지?
오늘은 너의 첫 돌을 축하해 주기 위해 가족들이 모였어
덕분에 오래간만에 집안이 북적북적했단다 아침부터 설치한 돌상은 벌써 4번째 이기도 해서 그런지 엄마의 손놀림이 엄청 빨랐어



잠도 못 자서 피곤했을 텐데 씩씩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게 도와줘서 얼마나 고맙던지 기특해라 시현이의 생일을 가장 기다렸던 건 형아였어 며칠 전부터 언제 시현이의 생일이 오느냐고 묻고 언제 케이크를 먹을 수 있는지 묻고 또 물었단다
맛있는 떡도 먹고



시현이와 선우는 처음으로 노량진 수산시장에 가서 대게와 킹크랩도 먹고 오늘 하루 아주 바쁘게 돌아다녔네 내년에는 시현이도 먹을 수 있게 쑥쑥 잘 커서 같이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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