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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유트브 리뷰

5.레버리지(자본주의 속에 숨겨진 부의비밀 , ROB MOORE)

by 성상별 2022.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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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RAGE

 

레버리지란 무엇인가?

 

 레버리지 : 부채에 근거한 투자
               자산 투자로부터의 수익 증대를 위해 차입자본(부채)을 끌어다 자산매입에 나서는 투자전략
               우리나라의 경우 주로 부동산에 쓰임. 새 집을 매수할 때 전세금을 끼고 차액(갭)을 투자하여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시세차익을 누리는 행위

 

 여기까지가 내가 갖고 있는 레버리지의 정의이고 기본 개념이었다.

 당신은 레버리지 할 것인가, 레버리지 당할 것인가?

자극적인 카피에 끌려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안읽으면 당장 레버리지 당할것 같은 느낌?

(이게 팔리는 책의 카피라이트군...   이런것도 공부해야 겠다.)

 

저자 롭 무어는 30대 초반에 백만장자가 된 영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자수성가한 입지적인 인물이다.

대학시절 몇 차례 사업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파산에 빠지기도 했지만, 그 과정에서 자본주의의 원리를

꺠닫고 레버리지 기술을 터득 자기 자본은 단 한 푼도 들이지 않고 오백 채 이상의 부동산을 소유하는 데

성공한 신화적인 인물이다. (응?  이거 화곡동 빌라 갭 투자 사기꾼 이야기 아닌가)

 

이 책이 나온게 2017년도이고 아직까지 롭 무어가 파산했다거나 사기죄로 감옥에 갔다는

기사가 없는걸 보니 일단 믿고 책 내용을 살펴보자

 

전체적인 흐름을 관통하는 주요 내용은 일반적인 대중 신화인

"열심히 일하라"

"다른 사람보다 더 오래  일하면 최고가 될 것이다" 등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돈으로 바꾸는 관습적인 행위를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추가 수입을 늘리기 위해 정규시간이 끝난 뒤 초과 근무를 하고 회사에 더 헌신하여 몇 년뒤 승진을 통한

임금상을 꾀하는 기존의 성공방식으론 빠른 속도로 경제적 자유를 찾을 수 없다.

초중고 학창 시절에 끊임없이 공부하고 좋은 대학에 가서 어학연수를 마친 뒤 대기업에 들어가 또다시

동료들과의 경쟁과 회사에 대한 헌신을 통해 임원이 된 뒤 퇴직하여 휠체어를 탄 부자가 되는 미래를

꿈꾸지 마라(임원이 되어 퇴직한다 한 들 월급쟁이가 얼마나 부자가 되겠느냐 마는)

 

우리가 느끼는 의혹

 

과연 내가 부모님처럼 열심히 직장에서 일해 인정받는다면 나의 인생이 바뀔까?

이제 직장은 예전같이 나의 안정적인 미래를 보장해 주지 않고

월급이 올라가는 속도보다 자산이 불어나는 속도가 빠르게 느껴지는 데

회사에 헌신하는 것보다 월급을 받을 만큼만 일하고 나만의 재테크 공부를 하는 게

더 현명한 일이지 않을까?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봅이 탁월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1억 7000만 원의 연봉을 받고 있었는데

근무 기록을 살펴보니 일은 안 하고 웹서핑이나 쇼핑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자신의 모든 업무를 중국에 있는 아웃소싱 업체에 의뢰해 처리해왔다는 것이다.

1년에 3500만 원으로 자신의 업무를 위임한 것이다

심지어 다른 회사와도 계약을 맺고 아웃 소이 업체에 업무를 의뢰하는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었다.

 

물론 이런 상황이 밝혀졌기에 그는 해고되었지만 이것이 바로 레버리지인 것이다.

 

회사 차원에서는 개인적인 비위를 비난할 수 있으나 그의 업무 프로세스는 참고할 만한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누구나 고용주이거나 고용당한 사람이다.

나의 시간과 능력을 회사나 개인에게 지불하고 그에 대한 대가로 재화를 얻는다

 

남의 시간과 능력을 돈을 주고 사용하는 것이다.

레버리지를 하고 있는가 레버리지를 당하고 있는가?

 

부동산은 임대주 유형과 기업가/투자자 유형으로 나뉘어 봐야 한다.

임대주는 레버리지를 사용하지 않는 노동자형에 가깝다.

그들은 부동산을 구매하고, 관리하고, 유지하는 자영업자에 불과하며

종종 보수 공사, 페인트칠, 인테리어, 집세 수취 기타 업무를 병행하여야 한다.

 

반면 기업가/투자자들은 모든 규제과 관리를 아웃 소싱하여 레버리지 효과를 얻는다.

더 큼 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더 높은 층위의 전략과 비전을 만드는 데 시간을 투자하고

자신의 가치에 따라 살아간다.

 

 

생활에 적용시켜 볼 만한 구절들

  • 파레토의 법칙

 이탈리아의 경제학자 빌프레도 파레토는 이탈리아 국민의 20%가 부의 80%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부의 불평등한 분배를 나타내는 80/20 법칙을 만들어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적용되는 사례들이 많은데 그 예를 들어보자면

 

 고객의 20%가 수익의 80%를 창출한다 (주점이나 바, 클럽에서 골든벨 울리는 사람들)

 고객 불만의 80%가 고객의 20%에서 발생한다. (블랙 컨슈머)

 가치의 80%가 노력의 20%에 의해 달성된다

 노동자들의 20%가 노동의 80%를 생산한다

 

노동의 20%로 소득 창출 가치의 80%를 생산해 낸다면 일하는 시간의 80%를 줄여도

20%만 손해 볼 수 있다는 소리다.

 

 20%의 이익을 위해 돈의 80%를 낭비하지 마라

 20%의 즐거움을 위해 시간의 80%를 낭비하지 마라

 20%의 완성을 위해 비효율적인 80%의 작업을 수행하지 마라

 할 일 목록 중에서 80%를 삭제하라

 80%의 시간 동안 중요한 20%의 일을 하라

 시간을 빼앗는 이메일의 80%를 삭제하거나 위임하거나 버려라

 

나의 하루에서 대다수를 차지하는 일하는 시간 중 위임하거나 버릴만한 일이 있을까?

자영업자이거나 여러 가지 일을 하는 프리랜서라면 가능하겠지만 하나의 일을 하는

직장인들은 저 위의 사례에 나와있는 봄처럼 회사에서 잘릴 수도 있을 것이다.

 

반대로 나의 여가시간을 생각해 보면 80%의 즐거움을 얻기 위한 시간은 20%의 시간일지도 모른다.

유튜브 보는 시간을 의미 없이 계속 다음 영상을 찾아보지 말고 꼭 보고 싶은 영상만 보거나

반복적인 집안일도 100% 완성을 위해 끊임없이 일을 찾아서 하기보다 지금 해야만 하는 20%의 일을

집중적으로 해치워 놓고 나머지 시간을 생산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 복리의 법칙

돈에 주로 쓰이는 복리의 법칙은 2배씩 증가한다면 처음은 미약하나 끝에 가면 갈수록

엄청난 효과를 일으킨다는 개념이다. 우리는 주로 적금으로 이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데

저자는 연못에 떠 있는 수련으로 이 개념을 설명한다.

 

수련은 매일매일 두 배의 면적을 덮는데 처음 며칠 동안은 별로 큰 면적을 차지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30일 후에는 연못이나 호수의 전체를 덮는다.

29일째에 수면의 절반을 덮었다면 30일 때에는 하루 만에 수면의 절반을 덮는

엄청난 증가속도록 보이는 것이다. 

 

전체의 1/4을 덮는 데 전체 시간의 28/30일이 걸리고

         1/8을 덮는 데 전체시간의 27/30 일이 걸린다. 

 

이 처럼 복리의 개념은 당신이 어떤 일을 더 오래 할수록,

즉 끝에 다가갈수록 최대의 이익과 레버리지 가속도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처음엔 미약하나 끝으로 가면 갈수록 상승세가 올라간다는걸 명심하고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는 것이다.

 

 요새 아르바이트생들이 구해지지 않는다고 뉴스에서 난리다. 

 사람들이 시간 단위로 일하는 쿠팡이나, 배달 서비스에서 일하는 것이 익숙해졌기 때문이란다.

 제법 돈벌이가 돼서 그런지 시간에 구속되어 일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복리의 관점에서 보면 그들은 동일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일 뿐이다. 

 

 시간 단위로 생각하는 사람은 주간단위로 생각하는 관리자에게 고용되고

 주간 단위로 생각하는 사람은 월 단위로 생각하는 중간 관리자에게

 월 단위로 고민하는 중간 관리자는 최고 경영자가 기획환 연단 위 계획을 수행한다. 

 

 현재 진행하며 얻는 성과가 낮더라도 복리의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단순 노동으로 나의 시간을 돈으로 바꾸는 일이 아니라 내가 레버리지 하기 위해

 그 산업과 사람의 업무를 이해하는 데 시간을 보내야 한다.  

 

 무엇을 알아야 남에게 시켜서 레버리지를 할 것이 아닌가? 직접 프로그래밍을 하지는

 못하더라도 외주를 어디에 맡겨야 하는지 누가 일을 잘하는지 결과물이 왔을 때 

 평가를 할 수 있어야 레버리지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 당신의 시간은 얼마인가

  왜 사람들은 초과근무를 열심히 하는데 부자가 되지 못할까?

  저자는 시간을 3가지로 나뉘어 설명했다. 

  1. 낭비된 시간 : 쓸데없는 일에 까먹는 시간

  2. 소비된 시간 : 경제적인 측면이나 정서적인 측면에서 지속적인 이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시간, (ex :  시급으로 일하기, 기계적 업무 수행

                       시간을 돈과 교환하는 것)

  3: 투자된 시간 : 업무가 완료된 이후에도 오랫동안 수익을 올리거나 레버리지 효과를

                       제공하는 시간 (es :  부동산, 지식을 쌓기)

 

 소득 창출 가치 계산하기= 근로시간당 생산량

 월급 약 280 / 일하는 시간 160 = 시급 약 17500원

 이제 당신은 17500을 초과하여 벌 수 있는 일은 직접 해야 한다. 그 일이 당신 레버리지

 목록에서 "할 일"에 포함된다. 이 일은 당신이 직접 한다고 해도 소 측 창출 가치가 감소하지

 않는다. 반대로 17500원 미만의 금액을 지불하고 위임할 수 있는 일은 모두 위임해야 한다. 

 부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은 소득창출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저자는 레버리지 라는 개념을 단순히 돈을 빌려서 더 큰 이익을 얻는 경제적 기법이 아닌

인생 전반에 걸쳐 모든 시간과, 노력, 상황, 인간관계등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일상전반에

걸친 범주로 확장시켰다

 

지금 당신이 얼마를 갖고 있던 우리 모두가 공평하게 소비하고 있는 시간이라는 자원

복리의 효과를 누리기 위해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지가 부를 이루는 기준이 된다.

빠른 속도로 속독하고, 전기나 다큐멘터리를 봐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영감을 얻고,

중요하지 않은 일은 레버리지해서 시간을 절약하고, 소비하는 삶이 아닌 투자하는 삶으로 

시간을 쌓아나가야 우리는 우리가 그토록 원하던 경제적 자유를 향해 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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