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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제주도 여행 셋째날

by 성상별 2023.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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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날은 자연 관광의 날이었어
날씨는 화창하니 돌아다니기 좋았지
잠을 푹 자서 선우도 컨디션 좋고 아빠도 좋고



지나던 해안가 도로 바다가 너무 아름다워 보여서
가던 차를 멈추고 내렸어  그냥 바닷바람이나 맞고 사진이나 찍으려 했는데  선우가 너무 신나 하더라


바다에 들어가자고 흥분해서 달려가는 선우를 누가 말릴까 처음에는 신발만 벗고 모래사장만 거닐 생각이었는데 결국 선우 바지를 벗기고 첨벙첨벙 놀이를 시작했지


무서운 줄도 모르고 바다를 향해 성큼성큼 들어가는 선우를 달래느라 아빠는 또 체력을 방전  휴  아들 키우기 힘들구먼 자꾸 바다에 빠진다고 풍덩한다고 달려가는걸 잡느라  허리가 아프더구나  나중에 효도해야겠지?



일정이 있기에 조금만 놀다 나오니 더 놀고 싶다고 칭얼칭얼  어쩔 수 없이 달래서 차에 들어왔어 담에는 꼭 구명조끼 단단히 착용하고  신나게 놀자



서귀포시에 있는 용머리해안은 선우가 돌아보기엔
길이 너무 험해서  아빠랑 엄마랑 오산 할머니만 구경했어 대신 선우는  처음으로 회전목마를 타보았단다



물론 처음 타는 거니 선우는 무서워서 겁을 내었지
ㅎㅎ 아빠 닮아서 겁이 많아요  회전목마는 무서워 하는데 아빠한테는 빙글빙글 돌아보라고 하고 뛰어가라로 한다니깐


피곤한 일정이었지만  재미있었지?
아빠도 선우랑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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