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독립 인생명언8

The unsuccessful person is burdened by learning. and prefers to walk down familiar pathes.

 

회사를 다니며 운동을 시작한 지 1년이 지났다.

회사 사정이나 개인적인 용무 때문에 매일 하지는 못 했지만 그래도 점심시간마다 헬스장에 올라가 열심히 운동을 했다.

분명 안 했을 때보다는 몸이 좋아졌지만 만족할 정도는 아니다.

 

 

오랜만에 보는 사람들에게 "요새 운동해? 몸 좋아졌네~" 소리를 들어야 운동할 맛이 나는데 말이지

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었을까? 음식 먹는 양이 부족했을까? 들이는 노력대비 어느 정도 결과가 나와줘야

재미를 느껴 꾸준히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곤란하다..

 

 

스스로 객관적인 피드백을 얻기 힘들 때(메타인지 부족) 자신보다 더 나은 사람의 조언을 구해야 한다.

익숙한 방식으로만 계속한다면 실패를 반복할 뿐이다. 주위에 조언을 구할 사람이 없을 땐? 

책 읽는 것을 추천한다. 당연한 이야기 일지 모르지만 말로 가르침을 받는 것보다 책은 논리적인 짜임새로

구성되어 한 사람의 인생 경험과 노하우가 오롯이 녹아있는 인생의 치트키이다.

 

 

과거 내 성공했던 기억을 떠올려 보면

계속된 시험의 실패로 결국 포기한 뒤 세월이 지나 직장생활을 하며 다시 시험에 도전하여

합격한 경험이 있다. 시험에 실패했을 때와 무엇이 달라졌는가를 생각해 보면  가장 달랐던 점은

시험공부를 시작하기 전 공부법 관련 책을 여러 권 읽으며 계획을 철저하게 세웠던 것이다.

 

 

한정되어 있는 시간 동안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어떻게 공부시간을 관리해야

회사와 가정의 균형을 잃지 않으면서도 시험에 합격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책을 여러 번 보는 회독법은 시간이 오래 걸려 적용하기  불가능한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한번 공부한 것을 잊어버리지 않고 시험점수와 연관되는 것만을 쏙쏙 외워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배우고 실행해 보며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았던 것 같다. 

 

 

오늘 운동에 관련해서는 헬스장에 상주하는 몸 좋은 직원분에게 조언을 구했다. 

기본적인 코어 근육이 약한 지금 내 수준에서는 턱걸이나 데드리프트 보다 케이블을 이용한 운동을

추천해 주셨다.  덤벨 운동은 운동을 하는 도중 중력 방향으로 힘이 들어가는 부위와 강도가 달라지고

허리 부상의 위험이 있는 반면 케이블 운동은 다칠 위험도가 적고 일정한 부하를 지속적으로 

전달해 줄 수 있어 더 효율적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평소에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라 새로웠다.

 

 

제대로 배운 건 아니지만 살짝 해보니 분명 평소에 하던 운동과 다르게 몸에 자극을 받는 게 

다르다고 느껴졌다.  실행에 옮기고 점검을 받으며 수정하여 어디 가서 몸 좋다는 말을 들을 때까지 

운동을 계속하며 나 스스로 만족스러운 정도까지 이루고 싶다.